요즘 마라탕의 인기가 많이 식어서 마라종류는 잘 먹지 않지만, 워낙 특이한 분위기라 안들어가 볼 수 없었다.
중국에 잔치집에 들어가는것 마냥 온통 붉은색 조명에 '나는 맛집이다.' 라는 얘기를 하고있는것처럼 뭘 덕지덕지 써 붙여놨다.
꼼꼼히 읽어본후 들어갔지만, 웨이팅이 없는경우에는 그렇게 자세히 읽어볼 필요는 없다.
너무 복잡해서 읽기 어려우시다면 추천 메뉴는 다음과 같다. (4인기준)
마라훠고전골 기본 + 양고기추가 + 모둠재료추가 + 흑식초 추가 + 약간의 술
나는 산초도 맛있었다. 자동 화이트밸런스 보정때문에 붉은 조명이 덜 강조 되었다.
마라훠궈 전골은 마라훠궈 보다는 국물이 많고, 마라탕 보다는 국물이 없다.
위에 보이는 사진은 1차고 추가로 시킨 양고기와 모듬재료는 2차로 리필해준다. 두번먹는 느낌 완전좋아!!
이집의 맛은 특제 소스에서 나오는데 맛기름이랑 아까 추가한 흑식초를 섞어먹으면 그맛이 배가된다. 초보는 살짝 찍어 먹고 중수는 조금더 많이, 고수는 완전 담궈 먹는다.
꿔바로우도 맛있으나, 많이 먹어 보았으므로 돼지고기튀김을 시켰는데 양념이 치토스맛이 난다.
먹다가 보면 중국에 와있는 기분에, 성용이 먹고 취권을 했다던 공부가주를 안시킬 수 가 없다.
맛에 취에 정신없이 먹다보면 음식이 없어져 있는데, 또시킬까? 라는 생각이 들자마자 배가 엄청 부르다는걸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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