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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서울

충정로 / 철길 떡볶이

by halo.j 2022. 8. 15.

떡볶이 매니아인 나는 떡볶이 맛집은 꼭 가본다.

그중에 허영만 화백의 만화책과 여러 매체에서 소개한 '철길 떡볶이'를 혼자 가보기로 했다.

[철길 떡볶이 전경]

처음에 딱 보면 "철길은 도대체 어디에 있는거야?" 라고 묻고 싶은 전경이다.

인도도 없이 길가에 문이 있어서 길건널때 조심해야 한다.

[주문하는 방법]

앞에 놓인 종이에 먹고싶은걸 써놓고 아주머니께 드리면 알아서 담아 주신다.

[최애템 오댕]

떡볶이 1인분, 오뎅1인분, 야끼만두1인분을 시켜본다.

[뒷문으로 나오면 비로서 나타나는 공간]

사알짝 추운계절에 갔지만 뜨끈한 오댕국물과 떡볶이가 있으니 혼자라도 문제없다.

[철길떡볶이를 지나가는 새마을호]

철길 떡볶이라는것도 잊고 떡볶이에 집중하고 있을무렵 갑자기 새마을호가 지나가서 깜짝 놀랬다.

사진을 찍으려고 허둥지둥하다가 손에 떡볶이 국물이 묻었다.

[떡볶이 3인방]

야끼만두는 어찌먹어도 맛있는 메뉴라 잔뜩 시켜놓았는데, 떡볶이는 내가 기대한 맛은 아니였다.

손님이 많아서 그런지 약간 덜 불었던것 같기도 하고....

[야끼만두의 자태]

역시 야끼만두 속은 별것이 없다. 잡채를 많이 넣어두었다면 많이 실망했을 것이다.

[배부른 다음 돌아본 전경]

철길떡볶이의 앞쪽은 도로였다면 뒷쪽은 철로다. 교통의 요지라 할수 있겠다.

떡볶이 맛을 느끼러 온다면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는 않으나, 그 감성을 느끼러 온다면 충분히 이색적인 환경에서 떡볶이를 먹을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