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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캠핑장비

캠핑용 나이프 - 라이온스틸 M4 - feat.부처블락

by halo.j 2022. 11. 14.

캠핑을 다니면서 좋은 나이프가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에 나이프를 하나 구매 했었다.
오피넬 과 같은 멋들어진 칼이 마음에 들었지만, 음식을 하기 위해서는 접히는 칼이여서는 안되고
(접히는 부분에 음식물이 스며들면 청소가 여간 불편한게 아님.)
왠만하면 풀탱 구조였으면 좋겠고, 가죽 쉬스가 있었으면 좋겠다. 라는것이 나의 요구사항임.

한참을 찾아봤는데 생각보다 너무 비싸서 고민하다가 라이온스틸社 의 M4 모델을 골랐다.

구매한지 오래되었지만 이제 소개하는거라 손때가 조금 묻어있다.

라이온스틸의 M4로 말할것 같으면 M390 steel 을 사용하여 뛰어난 내부식성과 매우 높은 경도로 내마모성이 아주 좋다.
또한 크로미움, 몰리브덴, 바나디움, 텅스텐 합금으로 엄청난 날 유지력을 보여 준다고 한다. 
다만 날 세우기가 약간 힘든편이라 칼가는데 애를 먹을것 같다.

라미 만년필과 크기를 비교하여 크기를 가늠할수 있게 사진을 찍었다.
사진으로 보면 칼이 조금 작은것 같지만 캠핑용으로는 딱 알맞은 크기다.
친구가 칼날이 위사진에 두배되는 칼을 사가지고 온적이 있었는데 너무 무시무시하여 사용하기가 불편하다.

칼을 손으로 잡은 모습이다. 한손에 쏙 들어오며 사용하기 편하다.

칼을 손질하기 위해 도구를 꺼냈다. 칼 손잡이에 달린 나사는 별모양 나사라 보쉬 미니 라쳇툴과 샤오미 드라이버셋을 이용하여 양쪽으로 돌려 분해했다.
칼 본체에 생긴 녹은 테프론을 이용하여 닦아내고, 나무 손잡이는 부처블락 오일을 이용하여 코팅해 주었다.

칼 특성상 손잡이 안쪽에 물이 들어가는 구조라 더러워지는것은 어쩔수가 없다.
수세미에 오일을 뭍혀 열심히 닦아 주었다.

오일을 바르고 깨끗히 닦아낸후 20분 기다리고, 다시 오일 바르고 20분 기다리기를 반복하다가 마지막으로 컨디셔너를 바르고 24시간 말렸다.

그동안 많은일들을 해줬는데 비싼만큼 더욱 아끼고 오래쓸수 있도록 관리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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