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부산2 부산 / 서면 / 라라관 - 마라훠궈 요즘 마라탕의 인기가 많이 식어서 마라종류는 잘 먹지 않지만, 워낙 특이한 분위기라 안들어가 볼 수 없었다. 중국에 잔치집에 들어가는것 마냥 온통 붉은색 조명에 '나는 맛집이다.' 라는 얘기를 하고있는것처럼 뭘 덕지덕지 써 붙여놨다. 꼼꼼히 읽어본후 들어갔지만, 웨이팅이 없는경우에는 그렇게 자세히 읽어볼 필요는 없다. 너무 복잡해서 읽기 어려우시다면 추천 메뉴는 다음과 같다. (4인기준) 마라훠고전골 기본 + 양고기추가 + 모둠재료추가 + 흑식초 추가 + 약간의 술 나는 산초도 맛있었다. 자동 화이트밸런스 보정때문에 붉은 조명이 덜 강조 되었다. 마라훠궈 전골은 마라훠궈 보다는 국물이 많고, 마라탕 보다는 국물이 없다. 위에 보이는 사진은 1차고 추가로 시킨 양고기와 모듬재료는 2차로 리필해준다. 두번먹.. 2022. 8. 15. 부산 / 서면 / 유남주 - 숙성삼겹살 부산출장중에 조그맣고 반짝이던 돼지고기집앞을 지나게 되었다. 저기한번 들어가볼까?? 겉으로 보기에는 저게 까페인지 삼겹살집인지 헷갈리기도 하지만 모서리에 위치하고 있기도하고 작아서 그냥 지나쳤었다. 한번 들어가나보자하는 마음으로 들어가 봤더니 무려 드라이에이징 삼겹살을 파는곳이였다. 문패도 아주 고급스럽게 해놓았는데 장인정신 마져 느껴진다. 예쁜 알바생이 두툼한 삼겹살을 올려놓는다. "여기는 알바생도 인물보고 채용하나보다." 반찬은 뭐가 없지만, 고기를 한번 먹어보면 반찬따위는 아무래도 좋다. 삼겹살이 워낙 맛있어서... 음... 한입 씹으면 기름기가 쭈~~욱 흘러나오고 숙성삼겹살의 감칠맛이 입안을 휘감아 돈다. 난생 처음 느껴보는 숙성삼겹살의 풍미에 냉면의 맛을 잊은지가 오래다. 보통 냉면으로 입가심을.. 2020. 11.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