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 계절이 돌아오길 기다렸다.
10월부터 무가 맛있어지는 계절이라 그동안 기다려왔던 유튜브 아하부장의 국밥집 깍두기를 만들어 보려고 한다.
깍두기는 무엇보다 무가 맛있어야 더 맛있는 법이니까.
와이프와 마트에 가서 여러가지 재료를 사왔다
1. 굵은 고추가루
2. 찹쌀가루
3. 멸치액젓
4. 김장용 비니루
5. 무 2.5kg (두개골랐더니 1.5Kg 나와서 두개 더 골랐다. 아마도 3Kg일듯)
6. 사이다
나머지는 집에 있는 재료를 그냥 쓰기로 했다.
요즘 물가가 비싸져서 저 위에 재료만 사는데도 3만원 정도 들었다.
요리과정을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1. 찹쌀풀 만들기:
물한컵 (240ml), 찹쌀가루 1.5Tb
끓을때까지 젓기, 가운데 까지 끓어 오르면 10초후 불끄고 상온에서 식힌다.
2. 무 2.5kg : 깍두기 모양으로 썰어준다
3. 아래 재료를 김장용 봉지에 넣는다.
썰어둔 무 2.5kg
굵은 고춧가루 12Tb
멸치액젓 8Tb
꽃소금 1Tb
설탕 6Tb
사이다 4Tb
다진마늘 8Tb
미원 1/2Tb
풀을 넣는다.
4. 조물조물 섞는다.
5. 1주일 상온에서 숙성시켜 먹는다.

먼저 찹쌀풀을 만들었다. 아하부장님의 조언에 따라 물을 한컵 붓고 찹쌀가루를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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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잘 안섞이는것 같다니 이내 금방 풀처럼 변했다. 일단 만들어둔것은 상온에서 식히고 무를 손질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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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를 잘 씻어주고 국밥집에서 나올만한 크기로 4등분으로 썰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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굵은 고춧가루와 멸치액젓, 설탕, 마늘, 소금 등 갖은 양념을 넣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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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다를 넣으라는 얘기가 있었는데 왠지 배맛 사이다를 넣으면 더 맛있을것 같아서 배맛사이다를 넣었다.
그사이 풀은 더욱 찐득하게 되어 있었지만 버무리는데 아무 문제가 없었다.

장갑을 끼우고 버무렸지만 손에 묻는건 어쩔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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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버무린 깍두기를 꽁꽁 싸맨 다음에 이리저리 굴려주며 양념을 더 섞었다.
만든지 5시간 정도 지났는데 물이 많이 나와있다. 으흐흐 일주일 이면 국밥집에서나 먹던 깍두기를 먹을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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